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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2. 17.

    by. sbt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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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지 웨버 증후군, 태어날 때부터 얼굴색이 다르다? 선천성 신경 피부 희귀 질환

     

     

    스터지 웨버 증후군이란?

    스터지-웨버 증후군(Sturge-Weber Syndrome, SWS)은 희귀한 선천성 신경 피부 증후군(Neurocutaneous Syndrome)이다. 출생 시부터 얼굴에 붉거나 자주색의 포도주색 반점(port-wine stain)이 나타나고, 뇌와 안과적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는 태아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 유전자(GNAQ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유발되며, 유전적 요인과는 무관하다.

     

    이 질환은 신경계 이상과 피부 혈관 기형, 안과적 문제를 특징으로 한다. 알려져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뇌혈관 기형으로 인한 발작(간질), 신경학적 장애, 시력 손실 등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어린 시절부터 경련을 경험하며, 발작이 심할 경우 신경 발달 지연이나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안압 상승으로 인해 녹내장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스터지 웨버 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현재까지는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목차

       


       

      1. 스터지 웨버 증후군 주요 원인 및 발병 기전

      스터지-웨버 증후군은 GNAQ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태아 발달 초기(임신 첫 삼분기) 동안 무작위로 발생하는데,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질환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가 원인이다.

       

      이 돌연변이로 인해 뇌와 피부의 모세혈관 형성에 이상이 생기면서 비정상적인 혈관 기형(Vascular Malformation)이 발생하며, 이는 주로 아래와 같은 영향을 미친다.

       

      1. 피부(얼굴) 혈관 기형
        • 얼굴 특히 삼차신경(Trigeminal nerve) 분포 영역을 따라 붉거나 자주색 반점이 나타남.
        • 주로 한쪽 얼굴(특히 이마와 눈 주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 양측에서 나타날 수도 있음.
      2. 뇌혈관 기형과 신경계 이상
        • 뇌혈관 이상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 부족 → 신경세포 손상 유발.
        • 신경 조직 손상으로 인해 발작(간질), 근육 마비, 신경 발달 지연 발생.
        • 일반적으로 뇌의 후두엽(시각을 담당하는 부위)이 영향을 받아 시각 장애가 동반될 수 있음.
      3. 안과적 이상(녹내장, 시력 장애)
        • 눈의 혈관 기형과 안압 상승으로 인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음.
        • 시야 감소, 시력 저하, 안구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2. 스터지 웨버 증후군 주요 증상과 진행 과정

      스터지-웨버 증후군은 환자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을 포함한다.

       

      1. 피부 증상(Port-Wine Stain, 포도주색 반점)

      • 출생 시부터 얼굴에 붉거나 자주색의 혈관 기형이 존재함.
      • 혈관이 확장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질 수 있음.
      • 주로 한쪽 얼굴(이마, 눈 주위)에 국한되며, 드물게 양측성으로 나타남.

       

      2. 신경계 증상(발작, 뇌 기능 이상)

      • 발작(간질, Seizure):
        • 대부분의 환자에서 생후 1년 이내에 발작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진행성 간질로 이어질 수 있음.
        • 발작이 심한 경우 한쪽 신체 마비(반신마비, Hemiparesis)가 나타날 수 있음.
        • 반복적인 발작으로 인해 뇌 기능 저하와 신경 발달 지연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음.
      • 인지 기능 저하 및 발달 지연:
        • 신경 손상 정도에 따라 학습 장애, 언어 및 운동 발달 지연이 나타날 수 있음.
        • 심한 경우 집중력 저하, 기억력 문제, 행동 장애가 동반될 수 있음.

       

      3. 안과적 이상(녹내장, 시력 저하)

      • 녹내장(Glaucoma):
        • 안압 상승으로 인해 망막 및 시신경 손상이 발생함.
        •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 시각 장애:
        • 후두엽 손상으로 인해 시야 결손(한쪽 또는 양쪽 시야 장애)이 나타날 수 있음.

       

      스터지 웨버 증후군, 태어날 때부터 얼굴색이 다르다? 선천성 신경 피부 희귀 질환

       

      3. 스터지 웨버 증후군 진단 및 치료 방법

      진단 방법

      1. 피부 소견 평가:
        • 출생 직후 얼굴의 포도주색 반점 여부 확인.
      2. 뇌 영상 검사(Brain Imaging Studies)
        • 뇌 MRI 검사(T2, FLAIR 시퀀스): 뇌혈관 기형 및 석회화 확인.
        • CT 검사: 신경 손상 및 혈관 이상 평가.
      3. 안과 검사(Eye Examination)
        • 안압 측정 및 망막 검사 → 녹내장 여부 확인.

       

      치료 방법

      현재까지 스터지-웨버 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가 가능하다.

      1. 발작(간질) 치료
        • 항경련제(예: 발프로산, 라모트리진, 레비티라세탐) 사용.
        •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뇌 수술(뇌 반구 절제술, Hemispherectomy) 고려.
      2. 피부 병변 치료
        • 레이저 치료(Pulsed Dye Laser)를 통해 혈관 병변을 줄이고 색을 옅게 만들 수 있음.
      3. 안과 치료
        • 녹내장 치료제(베타 차단제,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사용.
        • 심한 경우 녹내장 수술(섬유주 절제술, Trabeculectomy) 필요.
      4. 재활 치료 및 신경 발달 치료
        • 물리치료 및 작업 치료: 근육 강화를 통해 운동 기능 향상.
        • 언어 치료 및 인지 치료: 학습 및 언어 발달 지원.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의 중요성

      스터지-웨버 증후군은 출생 시부터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나며, 신경계 및 안과적 이상을 동반하는 희귀 질환이다. 이 질환은 진행성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특히, 발작 조절과 녹내장 치료, 피부 치료, 신경 발달 재활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치료 요소이다.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지만, 개별 환자의 증상에 맞춘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전문적인 관리와 조기 개입이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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