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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2. 18.

    by. sbt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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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

     

     

    홍역이란?

    홍역(Measles)은 고도로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감염자의 침방울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홍역은 고열과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폐렴이나 뇌염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흔한 질병이었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보급으로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홍역이 다시 유행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글을 통해서는 홍역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목차

       


       

      1. 홍역 원인과 전염 경로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며, 이 바이러스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idae) 계열에 속한다.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말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된다. 특히 홍역은 공기 감염(Airborne transmission) 방식으로 퍼지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위험이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매우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강력하다. 감염자는 홍역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전염력이 있으며, 이 시기에 사람들과 접촉하면 홍역이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높다.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수 있으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폭발적인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홍역을 예방하려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2. 홍역 주요 증상과 합병증

      홍역은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홍역의 잠복기는 10~14일이며, 이후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1) 홍역의 주요 증상

      홍역 감염 후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초기 증상(발병 초기)
        • 고열(38~40°C)
        • 심한 기침
        • 콧물
        • 결막염(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남)
        • 극심한 피로감
      2. 특징적인 증상(발진 단계)
        • 코플릭 반점(Koplik’s spots): 발진이 생기기 전, 입안 점막(볼 안쪽)에서 작은 흰색 점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
        • 1~2일 후 몸 전체에 붉은 발진 발생(얼굴에서 시작해 몸통과 팔다리로 퍼짐).
        • 피부 발진은 약 5~7일 동안 지속됨.
        • 발진이 사라질 때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며 벗겨질 수 있음.
      3. 회복 단계
        • 발진이 점차 사라지며 열도 내림.
        • 피로감이 남아있을 수 있으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2~3주가 걸릴 수 있음.

       

      (2) 홍역의 합병증

      홍역은 단순한 발진성 질환이 아니라,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성인은 다음과 같은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

      • 폐렴(Pneumonia): 홍역 감염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
      • 중이염(Otitis media): 어린이에게 흔하며, 심한 경우 청력 손실 가능.
      • 뇌염(Encephalitis):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심각한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음.
      • SSPE(아급성 경화성 전뇌염, 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홍역 감염 후 수년 후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신경계 질환.

       

      홍역,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

       

      3. 홍역 예방 방법

      홍역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홍역 예방접종(MMR 백신)이다.

       

      (1) MMR 백신 접종

      MMR 백신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하는 혼합 백신으로,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백신을 두 번 접종하면 홍역 예방 효과가 97%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추가 예방 조치

      • 홍역 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 면역력이 약한 사람(임산부, 노약자)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지 의사와 상담.
      • 홍역 발생 지역 방문 전 백신 접종 확인.

       

       

      4. 홍역 치료 방법

      홍역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가 중요하다.

       

      (1) 가정 내 치료 방법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사용하여 고열 조절
      • 기침 완화를 위한 가습기 사용

       

      (2)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 고열이 지속될 때
      • 호흡 곤란, 심한 기침이 나타날 때
      • 의식이 흐려지거나 발작이 발생할 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역, 예방이 가장 중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빠르게 퍼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MMR 백신 접종이며,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홍역이 거의 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 면역을 형성하여 홍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역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한 번 감염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홍역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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