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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5.

    by. sbt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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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 전 세계 100~200명만 걸린 희귀 유전 질환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이란?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Nicolaides-Baraitser Syndrome)은 매우 드문 유전 질환으로, 신체적 기형과 신경 발달 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1993년 니콜라이데스(Nicolaides)와 바라이서(Baraitser) 박사에 의해 처음 보고된 이 질환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200건만이 확인되었을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이 증후군은 대부분 SMARCA2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크로마틴 재구성 단백질과 관련이 깊다. 이 유전자는 세포 성장과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다양한 신체적 및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지적 장애나 언어 발달 지연, 소두증(머리가 작은 증상), 특정한 얼굴 형태, 손가락과 발가락의 이상 등이 있다. 특히 성장 지연과 근육 긴장도 이상이 함께 동반되며,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환자 개개인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경미한 형태부터 심각한 형태까지 그 범위가 넓다.

     


    목차

       


       

      1. 원인과 유전적 배경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SMARCA2 유전자의 변이다. SMARCA2는 SWI/SNF 단백질 복합체의 일부로 작용하며, 이 단백질 복합체는 DNA를 조절하여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신체 조직과 뇌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즉, 부모에게서 유전된 것이 아니라 태아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자녀에게 갑자기 이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매우 드문 사례지만 부모가 동일한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보고된 바 있다.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Autosomal Dominant Inheritance) 방식으로 유전될 가능성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유전보다는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해당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증상과 진단 방법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의 증상은 신체적 특징과 신경 발달 장애로 나뉜다.

       

      1) 신체적 특징:

      • 머리가 작고 얼굴이 길며, 두드러진 콧등과 얇은 윗입술을 가짐.
      • 희소한 머리카락(두발 저형성).
      • 손가락과 발가락이 가늘고 길며,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향.
      • 저신장(성장 지연) 및 근육 긴장도 이상.

       

      2) 신경 발달 및 행동적 특징:

      • 심각한 언어 발달 지연(말을 배우는 속도가 느림).
      • 지적 장애 및 학습 장애.
      •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와 유사한 사회적 상호작용 문제.
      • 경련(발작) 및 근육 경직.
      • 감각 처리 이상(소리에 민감하거나 특정한 촉감을 싫어하는 등).

       

      이 증후군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임상적으로 환자의 신체적 특징과 발달 지연 등을 관찰한 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등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SMARCA2 변이를 확인하면 진단이 확정된다. 조기 진단이 이루어지면 환자의 발달을 돕기 위한 치료 및 교육 계획을 세울 수 있으므로,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 전 세계 100~200명만 걸린 희귀 유전 질환

       

      3. 치료 및 관리 방법

      현재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을 조기에 관리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료는 개별 증상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기본이 된다.

       

      1) 발달 지원 치료:

      • 언어 치료: 말하기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
      • 작업 치료: 손과 손가락의 운동 능력을 개선하여 일상생활 능력 향상.
      • 물리치료: 근육 긴장도 문제를 해결하고 신체 균형 및 움직임을 개선.

       

      2) 신경학적 치료:

      • 발작이 있는 경우 항경련제 처방.
      • 행동 문제 조절을 위한 행동 치료 및 심리 상담.
      • 감각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감각 통합 치료.

       

      3) 정기적인 건강 관리:

      • 성장과 발달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정기적인 소아과 및 신경과 검진.
      •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단 제공.
      • 관절 경직 및 근육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재활 치료.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으면 점진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지속적인 연구과 관심 필요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은 매우 희귀한 유전 질환으로, 신체적 기형과 신경 발달 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이 질환은 SMA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지적 장애, 언어 발달 지연, 근육 긴장도 이상, 성장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희귀 질환 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며, 니콜라이데스-바라이서 증후군에 대한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환자와 가족들은 최신 연구 동향을 주시하고,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질환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

       

      2025.02.25 - [생활정보/희귀질환] - 거짓근긴장증, 근육 경직과 운동 장애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희귀 질환

       

      거짓근긴장증, 근육 경직과 운동 장애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희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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